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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정림학생건축상
< 일상의 건축: 삶과 공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건축>
▶ 작업 내용
건축建築은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주住를 일컫는 것으로 일상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대상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건축 서비스는 일상과 유리되고 구체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는 건축이 우리 삶과 격리된 것은 물론 건축가 자신이 일상의 삶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축주의
요구를 귀담아 반영하는 구체적인 건축 프로세스로부터 소외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2013년의 정림학생건축상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성과 더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원합니다.
건축을 의뢰하는 사람이 막연하게 꿈꾸는 이상적 공간이 아닌, 주변 공간에 대해 느끼는
문제 인식과 구체적인 바람을 곁에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을 학생 여러분이
경험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1) 참가자 주변의 실제 건축주와 직접 소통하고 기록하고,
2) 그들이 현재 개선하고자 하는 공간이나 약 5년 후의 근 미래에 살고 싶은 공간을 이해하여,
3) 실제로 구현해 제안해주기 바랍니다.
가장 익숙한 현실 속 건축이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거래시스템의 일환이 아닌, 기억이 담기고
고쳐 가꿈으로써 건축과 사람의 관계의 회복, 그리고 건축과 건축 프로세스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을 풀어놓고 스스로 해결해보면서 자신이 가진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태도를 이해하기 바랍니다.
* 설계조건
1.구체적인 인물(건축주)과 공간(건축물)을 정하고, 그들을 인터뷰하여 디자인 협의를
다져나갈 것 (인터뷰는 3회 이상 권장)
2. 의뢰인의 꿈과 요구사항을 수용한 ‘디자인 과정’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결과물을 제출할 것 (자세한 사항은 ‘제출사항’ 참조)
3. 설계 대상은 신축과 리모델링 모두 가능
-신축 : 사이트의 컨텍스트, 평면, 입면 제출
-리모델링 : 기존 건축물과 공간의 사진과 평면도, 평면, 입면, (사이트의 컨텍스트) 제출
4.사이트나 대상은 자유선택이며, 선택한 주제의 적절함도 심사 대상이 됨
▶ 심사위원과 멘토
심사위원: 아이아크 건축가들 - 유걸, 신승현 / 서로 아키텍츠 - 김정임
아이아크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이 실용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고 믿기에
지성적 실용주의(intelligent pragmatism)를 표방합니다. 아이아크(iArc)의 아이(i)는
‘intelligent’의 첫 글자입니다. 지성적 실용주의는 효율성만을 내세우는 일원적 실용주의를
보완하여 현대사회의 다원적 요구를 반영하는 실용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이상의 실현을 위해 아이아크의 건축가들은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디자인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클라이언트와 함께 이룹니다.
유걸
지난 40여 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건축설계 활동을 한 건축가 유걸은 1998년부터 3년 연속 미국
건축사 협회상을 수상하였고, 김수근 건축상과 건축가 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설계한
밀알학교는 KBS 선정 한국 10대 건축물이며 미국 건축사 협회상, 김수근 건축상
그리고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신승현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국제언어생활관, 신학관 등의 대학 프로젝트, 아산정책연구원,
드래곤플라이 사옥 등의 오피스 프로젝트, 진건주택 및 다수의 교회 프로젝트를 통해 대지와
프로그램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건축관을 세우고 있다. 배재대학교 기숙사로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인천 트라이볼로 굿디자이너(GD)상을 수상하였다.
서로 아키텍츠 / 김정임
도시와 건축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공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구성요소 간의 다이나믹함과 관계요소를 건축공간에 반영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 대표작으로 네티션닷컴 사옥, 배재대학교 유아교육센터(하워드관),
서울스퀘어(구 대우센터 리모델링), 한남동 라테라스, 제일기획 오피스 플래닝 및
로비 리뉴얼 등이 있다.
멘토: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여성학과 문화 이론, 문화 기술지, 대중 문화, 문화 변동,
그리고 질적 연구 방법 등을 강의해왔다. 1984년부터 페미니스트 단체인 ‘또하나의 문화’
동인이었으며 1999년 서울시 청소년 직업체험 센터인 ‘하자 센터’를 설립하였고, 성미산
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 고용 없는 성장' 시대의 노동과 삶, 그리고 포스트
후쿠시마 시대의 인류의 삶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생태주의적 페미니즘, 에너지 자치,
그리고 ‘마을 만들기’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 참가 자격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포함, 전공 불문)
-참가 신청 당시 학생 신분이어야 함
-1팀 3인 이하
▶ 참가 신청
-2012. 9. 17(월)~12. 28(금)까지 온라인 등록 및 참가비 납부
-참가비: 1팀 5만원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 작품 접수
-우편접수 : 2013. 1. 7(월) ~ 2. 28(목) 자정까지 사무국에 도착한 우편물에 한함
(1차 합격자의 경우 추후 온라인으로 작품 추가 제출)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9-4 에스케이허브 102-625 정림건축문화재단 (우. 110-776)
▶ 제출 사항
1. 작업 파일을 담은 CD 1장 (’작업 내용’ 참조)
FOLDER A: 프리젠테이션 파일과 인터뷰 문서 파일
A-1. 프리젠테이션(PPT) 20매 이내(표지 별도): 디자인 콘셉트와 설계 모두 포함.
이미지 파일은 1MB 이하로 크기 변환 후 삽입
A-2. 건축주와의 이야기 중 주요 내용을 정리한 문서 파일: 전체 개요(intro)로 시작하는
문답식 인터뷰(hwp, doc). 글자크기 10pt로 2매 이내
A-3. 첫 페이지에는 작품 제목과 접수번호만 기재: 우측 상단 볼드체 12pt로 기재
(제목, 접수번호 순)
A-4. 지원자의 신상과 관련한 일체의 정보를 기재하지 않음
FOLDER B: PPT에 삽입한 이미지와 문서 데이터의 원본 파일
B-1. 고해상도 이미지 원본 파일(ai, psd 등)
B-2. 텍스트 파일(hwp, doc 등)
* CD 표면과 커버에 작품 제목과 접수번호 표기
* 작품에 사용하는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가능
2. 작업 출력물
A-1의 프리젠테이션 파일과 A-2의 인터뷰 파일을 각기 A4 사이즈, 컬러, 3부씩 출력
스테이플러 사용. 링바인더 등 특수제본 금지
3. 접수확인증 (홈페이지에서 출력)
* 팀원 전체의 재학증명서는 1차에는 생략하며, 2차 때 제출
** 2차 제출 사항은 1차 합격자에 한해 추후 공지
▶ 심사 일정
-1차 심사결과 발표 : 2013. 3. 8 (금)
-2차 공개심사 및 시상 : 2013. 3. 22 (금)
-수상작 전시 : 시상 후 약 2주간
▶ 시상
-대상 5팀
상금 각 팀당 300만 원과 상장 (총 상금 1,500만 원)
-입상 다수
기념품과 상장
▶ 기타 사항
-12월 7일 연계포럼 "건축의 일상성, 일상성의 건축"을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럼 신청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forumnforum.com/xe/Registration/909)
-정림학생건축상을 계기로 촉발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출판물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2012정림학생건축상 작품집 『부티크 호텔 디자인과 시나리오』 참조)
공동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정림건축
*공모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다음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www.junglimaward.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junglimfoundation1
-트위터: @Junglim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