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핵심을 찾아가는 디자인을 목표로, 클라이언트만이 아닌 디자이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회사를 목표로 무한한 변화를 꿈꾸는 디자인회사 (주)THE-D에서 학생들의 신선한 발상과 실험정신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d-shirts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1999년 뜻을 같이 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된 (주)THE-D는 감각과 수준 높은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문회사로 사물을 보는 관점과 방식을 달리하는 것, 그리고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마지막으로 주어진 조건 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주)THE-D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며 이번 d-shirts 공모전을 기획하게 된 화두이기도 하다.
알파벳 'D'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를 주제로 Typography, Illustration 등의 자유로운 표현방법을 활용한 티셔츠 그래픽 디자인을 풀어낸 이번 1st d-shirts Competition 2005는 (주)THE-D가 개최하는 첫 번째 공모전으로 디자인과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발산하고 그것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한달 여 동안의 공모기간을 거쳐 19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작품의 참신함과 독창성, 주제에 대한 이해와 크리에이티브, 티셔츠라는 매체의 이해, 타이포그라피,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디자인 언어의 개발 등을 수상기준으로 심사되었으며, 열띤 경쟁을 벌였던 작품들 가운데 ‘door'라는 주제를 선보였던 홍익대학교 이에스더 양이 대상인 XL상의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주)THE-D는 지난 7월 0일 XL(Winner)상 1명, L(Gold Prize)상 2명, M(Silver Prize)상 2명, S(THE-D’s choice)상 10명 등 총 15명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지난 7월 8일 본사에서 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작품은 8월 20부터 8월 26일까지 대학로 제로원 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크게 15명의 수상자의 작품과 더불어 공모작품에서 선정된 우수작30여 점을 중심으로 한 전시구역과 the-d의 디자이너와 the-d출신의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티셔츠 디자인 20여 점을 발표하는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종래 티셔츠라는 매체에 대한 소극적 디자인을 넘어서 'D'라는 알파벳을 이용한 컨셉과 디자인을 연결하는 매체로서의 티셔츠 디자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의 투표로 정해진 인기작들은 실제작,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 규모의 공모전이긴 하지만 필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인회사에서 자체 진행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문의 및 안내 : www.th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