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2006년 2월8일~22일
전시장소: 대안공간 미끌
문 의: 02-325-6504, www.miccle.com
노정연의 다방, 방은겸의 미용실 이야기 展 은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두 여성 작가가 일상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전시다. 그들은 갤러리를 각각 ‘까페’, ‘미용실’ 이라는 공간으로 설정하여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만남, 감정, 사건 들을 드로잉, 회화, 설치를 통해 이미지화 한다.
노정연의 다방이야기
여성에게 까페와 미용실은 세대와 역사를 막론하고 기분전환을 하기에 언제나 유효한 공간이다.
작가 노정연은 까페에 모여 수다를 떠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커피콩과 커피잔, 의자 등 사소한 기물에 집중한다.
그는 군중 속에서 오히려 자기를 발견하고, 작은 것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방은겸의 미용실이야기
작가 방은겸에게 미용실은 마음의 피로를 치료해주는 설레임의 공간이다. 때때로 삶이 무기력하거나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그는 미용실에 간다.
달콤한 샴푸향, 웽웽 거리는 헤어드라이기 소리, 머리카락을 구부렸다 펴기 위해 이용되는 여러가지 기계장치들…, 그에게 미용실은 실험실이자 창조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