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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새로운 시작 - 신호탄
미술

무료

마감

2009-10-22 ~ 2009-12-06


전시행사 홈페이지
seoul.moca.go.kr/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첫 전시 개최
서울관 건립 예정지(옛 국군기무사령부 부지)에서 『신호탄』 전시회 개최
박서보, 김창렬 등 원로작가부터 최우람, 김기라 등 젊은 작가까지 총 58명 300여 작품 선보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10월 22일(목)부터 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신호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명 원로작가에서부터 재기 발랄한 신진작가까지, 순수미술가로부터 건축가, 디자이너, 공예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보여줄 미술문화가 좀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는 물론 미술 주변의 다른 장르와도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 ‘공간변형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미술관 프로젝트’는 본관(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를 준비하였다. 즉 작가로 하여금 미술관 소장품을 선정하게 한 후, 그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작업을 진행하게 하였다. 작업방식은 자신이 선정한 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존경을 드러낼 수도 있고, 조롱을 담은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기법의 차용일 수도 있고, 내용적 유사함일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제작방식이 대거 동원되고 있으며, 작품의 특징에 따라 한국 현대미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Museum & Art”와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Museum & Society”, 그리고 향후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Museum & Vision”으로 구분된다. 이 섹션에서는 박서보(회화), 심문섭(조각), 전수천(설치), 강홍구(사진), 유근택(동양화/애니메이션), 김수정(디자인), 문훈(건축) 등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공간변형 프로젝트’는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 내외부(본관, 지하, 식당, 도서관, 외부 공간)에서 기무사 부지가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을 알리는 전시이다. 참여 작가로는 안규철, 최정화, 임옥상, 최우람 등이 있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는 영상작가 문경원과 실험영화감독 박동현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기무사라는 공간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겨놓은 이미지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영상작품으로 풀어내었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이용백의 < 엔젤 솔저(Angel Soldier)> 가 강당(군호관)에서 열린다. 꽃무늬 군복을 입은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현대음악에 맞춰 군인처럼 움직일 것이다. 개막식 후 100벌의 군복은 강당에 설치되며, 꽃무늬 군복에는 유명 예술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부대 행사로는 11월7일(토) 오후 2시부터는 6명의 팀으로 이루어진 국내작가‘BUSY BEE WORKS’와 함께 관람객이 전시장까지 찾아온 길을 직접 큰 종이에 그려 놓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 국악 관현악 공연과 창작 국악 공연이 펼쳐 질 예정이다. 전시설명회는 평일 10:30, 12:30, 14:30, 16:30 (금토일 18:30 추가)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2월 6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개방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http://seoul.moca.go.kr 혹은 02)2188-6000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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