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부터 2월 18일, 강남구 청담동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된 갤러리 페이스가 2010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展이라는 주제로 첫 인사를 드립니다. 본 전시는 작가 함섭을 비롯하여 이두식, 김태호, 지석철, 이열, 차대영, 김춘수, 윤동천, 조덕현, 신종식, 정현숙, 김윤, 서범석, 강리나 등 61명의 원로, 중견, 신진 작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현대 미술의 흐름을 되새겨 향후 나아갈 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로 오늘날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술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는 Gallery Face의 뜻있는 개관기념전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한 눈에 그리며, 나아가 앞으로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흥미롭고 폭넓은 전시로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개관되었습니다. 현대미술의 전문적인 후원자로서 대중과 작가, 컬렉터의 즐거운 만남을 주도하고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국제교류전등을 통하여 동시대 미술 작품들을 자유롭게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며 미술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여 미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열린 예술공간이 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젊고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미술계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투명한 가격과 감각 있는 컬렉팅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 건강한 시장문화를 견인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아울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화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안목을 키워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국제적인 가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Gallery Face 공간 ● 모노톤의 미니멀한 공간은 작품만이 빛나도록 사려 깊게 설계되어 국내외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내부는 1층과 지하공간이 연결된 복층 구조이며, 총면적 340㎡의 공간과 천고 9m의 홀은 변화무쌍한 현대미술을 전시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외부와 연결된 Sunken Garden이 있어 따사로운 자연채광이 들어와 관람객들의 아늑한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구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