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조각전”
▶ 전시명 : 이경재 조각전
▶ 전시작가 : 이경재
▶ 일시 : 2010년 6월 5일(토) ~ 6월 30일(일)
▶ 오프닝 리셉션 : 2010년 6월 9일(수), 오후 5-8시
▶ 장소 : 갤러리 아트링크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17-6번지
▶ 전시문의 : Tel: 738-0738 / Fax: 738-7381
▶ 홈페이지 : www.artlink.co.kr
돌조각가 이경재의 작품전이 6월 5일(토)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열린다.
이태리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에서 7년간 철저히 조각의 기본이라 할 인체표현을 연구한 이경재의 인체들은 구상적이기는 하지만, 사실적인 면은 두리뭉실하게 축약하여 추상화하고 있다. 디테일을 사장 시키면서 전체적 윤곽의 풍부함을 얻어 세부를 생략한 덩어리의 느낌으로 조각 특유의 본질을 살리고 있는 것이다. 돌을 다루면서 ‘촉각에 의한 상상력’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작가는 대리석, 사암, 화강암 등 돌의 텍스처(texture)를 살리기 위해 조각적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동세 표현을 절제한 형상으로 깎아 작품을 완성한다. 작가는 돌(石)이라는 중후하고 영속적인 재료에 가벼움과 경쾌함, 편안함과 안온함을 주길 원하면서 오늘날 한국인이 잃어버린 정체성으로서의 그 온화하고 고졸한 인간미 풍기는 얼굴 표정을 ‘모자상’, ‘부부상’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악기 연주자 들의 조각상은 절제됐으나 정확한 표현으로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소리가 날 것 같이 생생하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사랑스럽다, ‘편안하다‘와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그의 작품은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들의 관계를 느끼게 해준다.
이번 전시는 개념이 아니면 안 되는 시대, 개념이 물질을 간과하고 있는 시대에 여전히 물질 속에 정신과 영혼이 존재 한다는 믿음으로 과중한 노동력을 쏟아 부으며 기나긴 시간과 집요한 집중을 요하는 돌 조각에 매진하는 “외골수 돌조각가” 이경재의 존재를 새삼 소중히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사진 : 이경재, “어릴적 추억III (Souvenirs of My Childhood III)”, 113x80x205 cm, 화강성 (Granite), 2010
작가 약력
이 경 재(Lee, Kyoung Jae)
1995 이태리 CARRARA 국립미술 아카데미 조각과 졸업
1988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2010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2009 경기미술상수상초대전 (경기문화재단)
2005 박영덕화랑 (서울)
2004 목금토 갤러리 (서울)
2003 한국미술관 (용인)
2000 갤러리 사비나 (서울)
1996 갤러리 Candelaio (Firenze.이태리)
갤러리 Fluxia (Chiavari. Genova.이태리)
모인화랑 (서울)
수상
2009 경기미술상
1996 제11회“시각예술을 위한 공모전”잡지광고상 (Monterchi.이태리)
1995 제10회“시각예술을 위한 공모전”특별상 (Certaldo.이태리)
1995 제6회 공모전“S’Bartolo a cintoia" 2등상 (Firenze.이태리)
1994 제5회 공모전“S’Bartolo a cintoia" 특별상 (Firenze.이태리)
1993 제31회“Cardo d’argento 조각전”1등상 (Firenze.이태리)
1993 제8회“시각예술을 위한 공모전”1등상 (Rosignano.이태리)
1987-89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목우회 공모전 입.특선2회
주요단체전 및 활동
2005 2006 포천현대미술제 (반월아트홀)
2004 건축과조각의만남기획 인간,시간그리고공간 (간삼파트너스)
2003 한국현대 작가인물조각초대전 (목금토 갤러리)
2002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박영덕화랑)
2001 디지털적 사고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향수전 (갤러리 사비나)
2000 갤러리 사비나와 작가들 -앙코르전- (갤러리 사비나)
작품소장
이탈리아 Lettomanopello 시청,
국립현대미술관, 용인시청, 김천조각공원, 시흥조각공원 등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597 강남마을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503동 1201호
전화 / 031-275-6531. 011-320-6531.
Email / musso-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