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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갤러리 도스 기획 - [공감] 展
미술

무료

마감

2012-01-13 ~ 2012-02-21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gallerydos.com/

2012년 상반기 갤러리 도스 기획 릴레이 프로젝트
                                          ‘공감[共感]’ 展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갤러리 도스 기획 -  ‘공감’ 展 (부제: 감각을 공유하다.)
2)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15-52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3) 전시기간 : 2012. 01. 13(금) ~ 2012. 02. 21(화) 40일간 선정작가 릴레이展


                            2012. 01. 13(금) ~ 2012. 01. 19(목)  유주현 작가
                            2012. 01. 25(수) ~ 2012. 01. 31(화)  박정선 작가
                            2012. 02. 01(수) ~ 2012. 02. 07(화)  장수임 작가
                            2012. 02. 08(수) ~ 2012. 02. 14(화)  박은영 작가
                            2012. 02. 15(수) ~ 2012. 02. 21(화)  최성임 작가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갤러리 도스에서는 매년 상반기 ‘공감’을 주제로 작가를 공모하여 기획전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도 1월부터 2월까지 40일 동안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다양한 감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작가들 중 기획 주제에 부합하는지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자체 심사를 하였으며 심사숙고 끝에 유주현, 박정선, 장수임, 박은영, 최성임 작가를 선정하였다. 릴레이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5인의 개인전이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표현된 작품들은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의 자극하며 그들만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공감' 의 사전적 의미는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기 내부로 옮겨 넣어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이다.
이것은 일체화와는 다르게 공감 대상과 자기와의 차이를 인식하면서도 심리적인 동일성을 경험하는 것이다. 예술도 언어와 같은 일종의 표현방법이다. 작가가 작업을 한다는 것은 분명 상대방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이 주는 이야기들은 관람객의 머리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바로 들어온다.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직관적인 감각의 공유는 그 어떤 매체보다도 더 절절하다. 우리에게 주는 이러한 감정의 풍요로움은 예술이 존재해야하는 이유이다.
작가들은 끊임없이 상대방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반대로 대중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이 두 욕구가 전시를 통해 부딪히고 승화될 때 비로소 ' 공감' 이 이루어진다. 스마트한 액정 속에 얼굴을 묻고 살아가는 지금 기계의 메마른 감성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지는 않은가. 갤러리 도스는 ' 공감' 전을 통해 잠시나마 시선을 들고 잊고 있던 다양한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같은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1) 2012.01.13 ~ 01.19 유주현
이화여대 회화판화전공 학사를 졸업하고 이화여자 서양화전공 석사를 졸업하였다. 유주현은 기하학적인 선의 구조는 빛을 통해서 공간과 연결되어 카오스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것은 인간내면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시킨다. 일상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초월적인 심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Light Drawing series 2011


2) 2012.01.25 ~ 01.31 박정선
홍익대 조소전공학사를 졸업하고 뉴욕의 비쥬얼 아트스쿨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였다. 박정선은 오브제와 그 오브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상호 영향력에 초점을 둔다. 오브제의 개념은 사물에서 확대되어 내가 바로 오브제가 되고 공간의 단위를 구분하는 벽면 자체도 오브제가 된다. 벽에서 나오거나 다시 벽으로 연결되는 설치작업을 통해 오브제와 공간의 개념이 모호해지는 순간 모든 것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그 안에서 관람객은 끊임없이 뒤틀리는 운동성을 느끼게 된다. 

                                                          An Extended piece_2011
 
3) 2012.02.01 ~ 02.07 장수임
이화여대 서양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장수임은 그동안 문자에 대해 일관된 관심을 보여 왔다. 같은 소재를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해왔으며 이번 전시도 문자가 소재가 된다. 일상 샐활에서 문자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주변의 반응이나 현상에 초점을 두는 데 예를 들어 세일이나 스페셜 같은 문자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상황의 변화에 대해 드로잉적인 요소로 표현한다.




4) 2012.02.08 ~ 02.14 박은영
성신여대 서양화과 석사를 졸업한 박은영은 여행의 본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에 있어 여행이 주는 가치와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일상을 마치 여행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작가의 비행기는 주변의 평범한 공간을 여행하면서 베란다에 놓여진 화분에 착륙하기도 하기도 하고 캔버스 위를 날라다니기도 한다. 기존의 익숙한 공간에서 풍경의 새로움을 발견하고자 한다. 

  emergency landing 116.8 x 91.0cm Acrylic on canvas 2010


5) 2012.02.15 ~ 02.21 최성임
이화여대 서양화과 학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회화판화 석사를 졸업하였다. ' 집' 이라는 소재는 작가에게 삶과 예술이 만나는 화해의 장소이자 치유의 장소이다. 최성임의 작업은 무언가를 갈망하고 끊임없이 쌓아가는 반복행위에 의해 표출된다. 그것은 작가에게 호흡, 박동과 유사한 행위로 삶의 원동력이나 마찬가지다. 무엇을 반복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기원하는 긍정의 손짓이다. 보일 듯 말 듯 가느다란 선들의 쌓임이나 한 줌의 가루로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각설탕 집은 위태로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미지의 이미지들은 관람객들을 아련하고 모호한 세계로 끌어낸다. 


   
  Her home, cube sugar, installatio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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