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작가 지원전
김대원 展
자연에서 배우고, 붓으로 빚어낸 그림 김대원의 실경산수화
Picture Learned from Nature and Created with Brushes: Dae-won Kim’s Real Landscape Paintings
청량산_종이에 수묵채색_170x400cm_2014
한벽원 갤러리
2014. 4. 18(금) ▶ 2014. 4. 30(수)
Opening 2014. 4. 18(금) pm6.
주최 | 월전미술문화재단 | 후원 | 이천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35-1 | T. 02-732-3777
청량사_44x61.5cm_2007 | 청량산 구도求道의 길_60x98.5cm_2013
창산蒼汕 김대원金大源(1955-)은 전통산수화의 현대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화단의 중진이다. 그는 50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의 사생을 통한 사실적인 실경산수화에 매진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개인전 이후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친 후 열리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그간 작가의 회화적 모색을 오롯이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는 8년의 시간 동안 작품 활동 외에 동양 미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화론畵論 연구에 매진해왔고, 그 결과 중국화론의 명저로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중국고대화론유편』 전체를 번역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신작들은 작가가 이러한 화론 연구를 통해서 스스로 깨우친 바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김대원은 기존에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실경산수화를 넘어서서 자연의 핵심을 묘사하는 실경산수화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여러 점의 대작大作 및 야외 사생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현대 실경산수화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경상북도 봉화에 위치한 청량산淸凉山 연작이 중심이 된다. 김대원이 그린 청량산 그림 들은 실제로 청량산이라는 실제 장소의 사실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실경을 통한 순수한 예술적 조형성에 무게가 두어졌다.
청량산_135.5x355cm_한지에 수묵담채_2013
“자연에서 배우고, 붓으로 빚어낸 그림: 창산 김대원의 실경산수화”展은 김대원이라는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원칙과 정도에 입각한 실경산수화의 맥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화와 수묵산수화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도24 청량산 구도의 길_134x168cm_한지에 수묵담채
도26 청량산 금탑봉_134x168cm_한지에 수묵담채
청량산입구_44x59.5cm_한지에 수묵담채
■ 창산 김대원
1955 경북 안동 출생 | 1977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미술학사 | 1982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교육학 석사 | 1988-현재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교수 | 2003-2005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장 | 2006-2008 서울특별시 미술품장식 심의위원 | 2009-2010 한강르네상스 자문위원 | 2009-2011 경기대학교 박물관장 | 2012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문학전공 졸업, 문학박사
수상 | 1982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 1983 제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 1986 제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 1995 제3회 월전미술상
전시 | 개인전 18회 및 단체전 130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