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 美’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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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美’ 展

미술

어린이, 노인-무료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른-개인 3000원 , 단체-2000원

마감

2014-08-01 ~ 2014-09-30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awoojae.co.kr

‘융합의 美’ 展

금동원 | 송동완 | 양태숙 | 유미란 | 윤정례 | 전주희 | 황학만

2014. 8. 1(금) ▶ 2014. 9. 30(화)

오프닝 공식행사 및 공연 | 2014. 8. 29(금) pm5~6.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어우실길 261(관한리 42-1) | T.031-883-9080

www.awoojae.co.kr

자연의 혜택을 무한히 받고 있는 어우재미술관에서 혼돈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지닌 내면의 상처들을 달래기 위해 자연을 주제로 한 ‘융합의 미’전을 갖습니다.

봄부터 소용돌이치듯 요동치는 사회현상들로부터 우리가 받은 마음의 아픈 곳을 자연을 담은 예술작품과 함께하면서 치유하고자 합니다.

자연을 예찬한 풍경의 시를 그린 작가, 바라만 보면 보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림, 계획된 도심 아파트 화단에 난 죽순에서부터 下心시을 그리는 작가, 문명과 자연의 긴장관계를 엄마품 안으로 담은 작가 등 7명이 자연을 전시합니다.

전시를 통해 예술작품과 자연과 인간의 융합의 의미를 이해해 보고자합니다.

행사문의 | 031-883-9080 | 010-5304-9080

금동원_사유의 숲-나무와 시_Acrylic on canvas_130.3×97.0cm

금동원 작가는 자연 안에서 살며 그렇게 관조한 대상, 주변환경을 몇 가지 상징으로 치환한 후 그것들을 다양한 배열관계 속에 위치시켰다. 자연을 그림 안에서 새로운 관계성의 맥락으로 환생시킨다는 느낌이다. 자연대상을 다소 단순화시킨, 상형문자를 닮은 이 상징과 기호들은 작가의 마음속에서 다듬고 다듬어 결정結晶화 된 자연이다. 그것들은 하나의 이미지문자들이 되어 문장을 기술하고 있다. 일종의 상형문자로 기록된 자연예찬, 혹은 풍경에 대한 시다. 그녀는 자연을 예찬하고 자연을 통해 삶과 예술의 의미를 부여하고 잡아나간다.

작가는 그것들이 내는 소리를 듣는다.

박영택 - 미술평론 중에서

송동완_Drwaing space_폴리코트_30×50×70cm

본 작품은 원과 원, 선과 선이 이어지고 교차하는 작품의 형태로 모든 인간과 시간과 공간의 상호 관계를 의미 한다.

이러한 모든 관계와 인연이 이미 계획되어 정해져 있는 듯 한 연기론적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 송동완 작가 노트 중에서

양태숙_풍경을 보는 자리_Oil on canvas_72.7×60.6cm

양태숙 작가의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화폭 속에 나타는 풍경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이고, 작가는 그런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양태숙 작가의 ' 달과 별과 꽃' 전은 지금처럼 마음 아픈 시대의 위안이 되는 전시가 될 수도 있겠다. 많은 이들이 푸근하고 여유로운 화폭을 바라보며 심신의 평화를 찾는다면 화가에게는 더 할 수 없는 보람일 것이다.

이충렬 - 미술평론 중에서

유미란_LOOK_한지, 석채, 합성재료

바람을 스치는 댓잎 소리를 들을 때, 이파리 사이를 통과하는 빛을 볼 때, 머리속의 잡념이 없어지고 평화로워질 때가 있다. 이것이 하심(下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작업으로 연결하였고 나의 작품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유미란 작가노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