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樂 즐거운 미디어 세상
-행사명:Media 樂
-장소: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문의:02-333-0955
-URL:
http://www.artspacehue.com/
-참여작가: 배영애, 배윤주, 백창렬, 윤상임, 정유진, 정정은
이 전시는 21세기 디지털 TV-시네마 세대의 감성과 표현을 6인의 젊은 영상설치미술가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시대의 유쾌한 상황과 요소들을 즐기라고 권한다.
그것이 센치한 우울의 디지털 낭만이건 또는 디지털 신화이건 적극 참여하라고 권한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TV 제단 앞에 모여 눈으로 정보를 나눠 갖고 픽셀로 분화된 세포와 신경을 활성화시킨다. 디지털미디어문화는 인위적 문화의 확대재생산 결과, 인간 판단의 경계를 무한히 확대시켰다. 이제 디지털 미디어문화는 우리 세대가 그리고 미래의 후세들이 뛰어놀 자연이 된 듯하다. 이들이 기억하고 즐기며 의미 있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디지털이미지, 디지털 사운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조응하여 변화하며 투영되어 확대된다.
■ 배영애 - 의미두기
전구을 매달아 눈물을 대치하며 전구밑쪽에는 영상이 tv로 보여진다.
눈물을 주제로 삼아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을 구분으로 영상을 보여준다.
기쁨의 눈물은 빨강 노랑의 색으로 환희를 표현하며 회색과 파랑의 색으로 슬픔기억을 내보여준다.
■ 정유진 - Episode 1,2,3
미디어 매체와 수신자의 역할을 뒤집어 아이러니한 상황을 상상한 이번 작업은 관람객이 ‘미디어’를 딱딱한 이미지 보다는 마치 호기심 가득한 엉뚱한 친구같이 느끼고 그런 친구와 있을 법한 재밌는 에피소드처럼 보여지길 바란다.
■ 배윤주 - 기 억
설치된 빔프로젝트로 잊혀진 기억들을 되짚어 보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들을 영상에 담아본다. 놀이터에서 줄서야 탈 수 있었던 그네, 만화책, TV, 컴퓨터, 장난감, 아이스크림 등의 사물이 보여지며, 다양한 색깔의 원은 기억의 흔적들을 은유한다. 기억할 것 같은 일이나 직접 경험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 정정은 - My lord (부제:My way)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길이란 주제는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갈등, 외로움과 방황, 고독과 기쁨 , 슬픔 , 후회등 여러가지 감정과 혼돈을 표현한다. 암흑과도 같고 답답한 그길은 아직 비젼을 찾지 못한채 이정표 하나 없고 목적 없이 걸어온 과거의 길을 흑백으로 표현하기로 한다.
기-승-전-결의 형식에 따라 시간의 흐름으로 영상은 흘러가고 어느새 흑백은 여러가지 갈등과 혼돈을 통해 작가 본인의 길을 찾게 되는데 그 길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컬러의 인생으로 나타난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도화지의 인생으로 출발하여 자신의 색을 만들어가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며 메꾸어가듯 작가는 하나님을 만나므로 인해 자신의 색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