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2012년 수집된 작품 중에서 다른 전시에서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작품과 기증작품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주제와 특별공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두 가지 주제는 우리의 삶과 현실을 반영하는 ‘미술 속 사회 읽기’와 모더니즘 경향의 ‘추상미술 읽기’입니다. ‘미술 속 사회 읽기’에서는 현대인의 소외된 삶과 욕망, 이상향, 다양한 삶의 방식 등이 작가들 각각의 개성적인 방식으로 작품 속에 녹아 표현되어 있습니다. ‘추상미술 읽기’에서는 대중과 미술 간의 거리를 멀게 한 추상미술을 바라보는 작가의 해학적 해석을 통한 ‘추상 미술 읽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전시장내에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된 기증작품특별전입니다. 이 공간은 기증자를 예우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향후 기증작품특별전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2012년에는 많은 사진 작품들이 기증되어 현대 사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본 전시를 통해 우리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신소장품 2012》는 미술관의 사정으로 2014년에 개최하게 되었으며 2013년과 2014년에 수집된 작품의 전시는 2015년에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