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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서울의 과거를 돌아보다

2009-01-14

SEOUL,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Hi Seoul Winter Festival') --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금원(비원) 사이 북악산 기슭에 있는 한옥보존지구로써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란 뜻의 '북촌'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조선시대 북촌은 고관대작들과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서 거주해온 고급 살림집터로, 한옥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이다. 원래 이 지역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만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옥이 많이 지어졌다.

이후 서울시는 이 지역의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이를 '한옥보존지구'로 지정했으나 1992년 해제됐으며, 1994년 고도제한이 풀리자 일반 건물이 다수 들어섰다. 이와 관련해 총 2,297동의 건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1,408동이 한옥이고 나머지는 일반 건물이다.

또한, 서울시는 북촌 거리에 북촌양반생활문화전시관과 북촌 한옥촌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이 지역을 옛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전통 관광명소로 발전시켰다. 이로 인해, 현재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이 주변에는 경복궁?창덕궁?덕수궁?금원?삼청공원?국립중앙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사진설명: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한 일본인 여성관광객이 운치있는 한옥골목을 걷고 있다)

북촌한옥마을만의 특색있는 한글 대문 명패가 눈길을 끈다.

북촌한옥마을 전통한옥의 처마가 파란하늘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전통한옥의 솟을대문.

한 겨울 강추위 속에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전통한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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