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대표 최창활 사장)이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경영을 통해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킨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디자인분야 공로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애경은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의 감성을 리드하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다양한 스타브랜드를 탄생시키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한 높은 경영성과를 이뤄내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예전에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는 디자인 불모지나 다름 없었으나 애경은 1990년대 초부터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역량으로 설정해 지속적인 디자인 경영혁신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7년에는 국내 기업에선 처음으로 별도의 디자인센터를 설립해 단독건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노베이션 랩(디자인혁신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정례화)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통해 ‘creative company’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애경만의 디자인철학으로 고객의 감성을 리드하는 스파크 드럼용세제 패키지, 케라시스샴푸 명화선물세트, 프리미엄치약 2080, 아티스트 브랜드 루나 등을 런칭해서 저관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애경 디자인센터장 구규우 상무는 “이번 디자인대상 수상은 애경의 지속적인 디자인경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을 계기로 제품디자인 혁신뿐만 아니라 사람을 향한 디자인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에 ‘High Customer Demand’ 창출 및 경영활동 전반에 창의적인 디자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터/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애경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