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1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세계아이들의 슈퍼스타이자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작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애벌레'라 불리며 유아용 동화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는,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는 지금까지 5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총 3,300만권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걸작으로 꼽힌다.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창시자 에릭 칼(Eric Carle)은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_'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시작으로,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_'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등 인기 작품들과 최신작인 '파란 말을 그린 작가_'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까지 45년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에릭 칼의 독특한 화법인 티슈페이퍼(TIssue Paper)를 활용한 콜라주(Collage)기법은 그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에릭 칼은 티슈페이퍼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알루미늄 호일과 두꺼운 판유리, 플라스틱 칼집 등을 다양한 재료로 활용하여 그만의 예술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릭 칼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친구들도 더 넓게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흔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있는 그림이나 조각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쉽게 볼 수 있는 거미줄, 거친 나무의 표면뿐만 아니라, 녹슨 강철조각과 이빨 빠진 컵까지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자연적인 소재, 일상생활에서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에 지금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전시 문의: http://blog.naver.com/lottej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