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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생활'을 짓다

2015-08-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공예특별전 ‘공예, 생활을 짓다’가 오는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공예, 생활을 짓다’展은 우리 삶과 함께하고 있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특별하게 마련한 전시로 전시 장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문화관광 홍보관인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미 청와대 사랑채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필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공예, 생활을 짓다’展은 우리 공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전시는 ‘공예의 쓰임과 삶, 자연’에 따른 세 가지 테마로 구성,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인 정수화 장인을 비롯하여 영국공예페어에서 ‘적광률’로 러브콜을 받은 정해조(68, 배재대 명예교수)교수, 백자의 절단과 결합의 절제미를 보여주는 황갑순(52, 서울대 미술대학교수)교수의 작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장인과 디자이너가 만나 현대적인 생활공간의 쓰임에 맞게 재탄생한 김수영(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과 조기상 디자이너가 만나 이루어낸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장인의 오랜 기술과 디자이너의 세련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공예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공예, 생활을 짓다’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용도에 맞게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며 변화해온 우리 공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공예디자인이 가진 현대적 가치와 미래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최정철 KCDF 원장은 “우리가 일하며 먹고, 쉬어왔던 공간에서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온 공예의 진솔한 모습들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공예디자인이 가진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널리 전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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