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6
아모레 퍼시픽 신사옥 1층에서 열리는 <포춘랜드 - 금박 展> 전경©Design Jungle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 아모레 퍼시픽 신사옥에서 한국의 전통 기술인 ‘금박’을 주제로 13팀의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 - 금박 展>이 열리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아모레 퍼시픽의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문화 활동으로, 이번 전시는 오리엔탈 판타지 테마파크를 주제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회전목마로 재해석한 사운던스 X 서동주 X 이현태 작가의 <시간이 금이다>©Design Jungle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사운던스 X 서동주 X 이현태 작가의 <시간이 금이다> 이다. 놀이동산하면 떠오르는 회전목마에 다양한 전통 금박 문양을 적용한 작품으로 사전예약한 관람객들은 직접 타볼 수 있다(단, 일정 금액을 기부해야 한다).
회전목마가 돌아갈 때면 동양적 정서를 표현한 음악이 함께 흘러나온다.
카니발 게임으로 즐기는 COM(씨오엠)의 '행복행복' 부스, 콩주머니 7개 중 4개를 넣으면 선물을 준다.©Design Jungle
푸하하하 프렌즈의 샌드백 펀치게임 ‘금까기’©Design Jungle
또한 COM이 ‘幸福(행복)’이라는 한자어를 분해하고 조형적으로 단순한 구조물로 제작한 카니발형 게임 부스 ‘행복행복’, 푸하하하 프렌즈의 샌드백 펀치게임 ‘금까기’ 등 금박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직접 놀이처럼 체험해보며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금박 체험 부스©Design Jungle
쾅코믹스 X 부흐의 '포춘카드'©Design Jungle
포춘쿠키와 머랭도 구입할 수 있다.©Design Jungle
금박을 재해석한 젤네일 스티커©Design Jungle
그 외에도 무형문화재 119호 김덕환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금박 타투 체험, 포춘 쿠키, 아트 상품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간직할 거리들이 있어 관람객들은 단순한 감상에서 더 나아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금박연' 홍원삼(紅圓衫), 김덕환©Design Jungle
면사 ‘面紗 1,2’ - 김기호&박수영©Design Jungle
전통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18 설화문화전은 오는 12월 14일(금)까지 열리며,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사전예약 홈페이지: www.sulwhasooculture.com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