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8
도심 속 휴식을 선물하는 공간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새로운 멀티 스토어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에스테틱 브랜드 뷰디아니(BEAUDIANI)는 지난 11월 쇼핑과 커피, 스파 서비스까지 아우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브랜드 제품이 지향하는 자연주의적인 분위기를 공간 전체에 연출하고, 스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라이빗한 무드를 더했다.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아늑한 스토어 연출
뷰디아니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 11월 한남에도 스파와 요가 서비스를 더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제품 판매를 위한 스토어의 성격이 강한 가로수길 매장과는 달리 이번 한남점에는 고객 참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1:1로 피부관리를 받고 커피를 마시는 등 휴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뷰디아니가 선사하는 좋은 기억과 추억을 소비자에게 만들어 주고자 했다는 것이 뷰디아니 측의 설명이다.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뷰디아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는 자연 친화적인 ‘숲’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공간의 색감과 텍스쳐에도 숲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신경 썼고, 돌과 나무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해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뷰디아니의 제품 이미지를 표현했다. 목재나 콘크리트 소재들을 활용해 심플한 분위기 속에서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층의 카페 및 스토어에서는 음료와 디저트와 함께 뷰디아니의 제품을 둘러보고, 테스트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5층 스파 공간에는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코스메틱 제품으로 기분 좋은 스파를 받을 수 있다. 개인, 또는 커플,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각각 마련했다. 뷰가 좋은 큰 창이 있는 요가룸에서 요가 및 명상을 즐길 수도 있다. 뷰디아니 측은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 모두가 외적인 부분은 물론 내적인 부분까지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기를 바란다”며 “어느 한 부분만을 기억하는 것 보다는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기억하며 기분 좋은 공간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페 및 스토어로 구성된 1층. 테이블에 제품 테스터가 마련되어 커피를 마시며 뷰디아니의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파 공간은 간접 조명을 주로 활용해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무드를 연출한다. 로고 가 새겨진 패브릭 제품을 침구에 사용했다.
메탈 소재의 사인물로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다.
글·사진 | 임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