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7
이예원,바람, 162cm x 130cm, 장지에 채색, 2018(사진제공: 사하구 홍티예술촌)
서부산 창작거점공간 사하구 홍티예술촌은 미학적 소양을 갖춘 관할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사하구에 위치한 미술대학 졸업생 8명을 초대하여 2019 홍티예술촌 청년작가 발굴 기획전 ‘리메이크 리사이클’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3월 12일(화)부터 4월 20(일)까지 30일간 홍티예술촌에서 진행된다. 전시의 주제는 ‘원작을 새롭게 다시 만들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나 제목 따위를 예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라는 ‘리메이크(remake)’의 단어와 “한 번 사용한 제품, 원료 등을 회수하여 재생·이용함으로써 유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의미를 교집합 하여 ‘기존의 것을 활용하여 새롭게 효율적으로 재생, 이용한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시명으로 활용하였다.
전시에서는 2019년 2월에 졸업한 동아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 8명의 졸업 작품을 다시 활용하여 원작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부분적인 변화와 수정을 통해 전시를 구성한다.
유경혜, 20181 홍시, 80cm x 180cm x 170cm, 비닐, frp, 2018(사진제공: 사하구 홍티예술촌)
또한, 기획전 기간 중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12일 (금)에는 ‘인큐베이팅 1:1 매칭 프로그램’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하는 청년작가 8명과 홍티예술촌 입주작가 8명을 1:1매칭 하여 실무 능력 배양 및 작가로서 전문성을 증진하기 위한 입주 작가 매칭 교육과 ‘예술(예술 작가)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가제)’라는 주제로 지역작가, 지역대학, 지역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아트 워크숍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홍티예술촌 블로그(culturebug27.blog.me)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