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1
크리켓팡 애니메이션(사진제공: 유니드캐릭터)
유니드캐릭터의 자체 창작 캐릭터 애니메이션 ‘크리켓팡(Cricket Pang)’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선정, 국내 캐릭터,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크리켓팡은 인도라는 신시장 개척과 시장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유니드캐릭터는 이번 선정을 통해 크리켓팡 본편 제작비 중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유니드캐릭터는 “이번 선정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 작품에 국내 최고의 제작 스탭들을 참여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인도 TV 방영 목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의 확장성을 보고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크리켓팡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치열한 경쟁을 통과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애니메이션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쁘다. 이번 지원사업에 힘입어 크리켓팡 TV애니메이션 제작에 더욱 매진하여 내년 3월 인도 메이저 TV 방영을 계획대로 이루고,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캐릭터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드캐릭터는 크리켓팡 애니메이션의 인도 진출을 위해 1월 인도 최대의 브랜드 마케팅 회사인 라이선스 인디아사와 인도 현지 파트너 계약을 체결 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와 에버랜드에서 캐릭터·콘텐츠사업을 두루 경험한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캐릭터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는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로즈핑, 토마몬, 크리켓팡 등 자체 캐릭터IP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중이며, 내년 인도 방송 후 영국, 호주 등 크리켓 문화권 국가에 순차적으로 TV방영을 진행, 본격적인 글로벌 캐릭터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