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루나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 롯데뮤지엄)
롯데문화재단과 롯데월드타워, 송파구청은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 16m의 초대형 우주 몬스터 벌룬 작품을 띄우는 루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루나 프로젝트에는 2014년 러버덕 오리 이후, 석촌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한국작가로 아티스트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이 참여한다. 그들은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몬스터들을 창조해 신비하면서도 귀여운 우주를 호수 위에 재구성한다.
루나(Lunar) 프로젝트는 인간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다. 달 착륙이라는 인류의 꿈이 이루어진 순간을 기념하면서 우주 몬스터들이 지구로 여행을 온 모습을 보여준다.
루나프로젝트 (사진제공: 롯데뮤지엄)
스티키몬스터랩은 7개의 초대형 우주 캐릭터를 선보인다. 호수 가운데에 앉아있는 푸른색 지구몬을 중심으로 보랏빛을 뽐내는 루나몬, 아폴로 10호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을 각각 나타낸 솔라몬과 스타몬을 설치했다. 그밖에 지구 토양을 지키는 지렁이 세이버가 함께해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은유적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벌룬 캐릭터 중 스누피는 국내 최초로 롯데케미칼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공동 연구로 탄생한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Recycled PET)로 제작되어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스티키몬스터랩(SML)은 세 명의 작가로 구성된 디자인그룹이다, 2007년부터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의 감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애니메이션과 아트 피규어, 일러스트, 광고, 디자인, 관람객 참여형 대형 설치 작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석촌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초대형 예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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