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Oddly Satisfying Video(사진제공: 시몬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힐링’과 ‘치유’를 전하는 2022 브랜드 캠페인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선보인 ‘멍 때리기’를 주제로 한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는 공개 1주일 만에 누적 조회 수 800만 회를 넘겼다. 이 영상은 볼수록 무의식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디지털 아트다.
이같은 멍 때리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반복적인 영상을 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소셜 트렌드로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도 이를 소개할 만큼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총 8편의 디지털 아트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최면에 걸린 듯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고 편안하게 반복돼 감상하는 그 자체로 묘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영상 속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잔잔한 화이트 노이즈(백색소음)는 정서적 안정과 함께 복잡한 생각을 멈추게 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영상미 자체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LA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트디렉터 듀오 ‘싱싱 스튜디오(Sing-Sing studio)’와 다시 손잡았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지난 2019년 싱싱 스튜디오와 함께 ‘침대 없는 침대 광고’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아르누보(Art Nouveau) 디테일을 극대화하기 위해 20세기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재즈 팝의 거장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의 생전 저택이 위치한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시나트라 하우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는 오는 11일 오픈 예정인 시몬스의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을 시작으로 18일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23일부터는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 디지털 아트 전시를 열 계획이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