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 스튜디오 램프(사진제공: 루이스폴센 코리아)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이 VL 스튜디오 램프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VL스튜디오 램프는 덴마크의 대표 건축가인 빌헬름 라우리첸(Vilhelm Lauritzen)이 1930년대 라디오후셋(Radiohuset) 건물을 위해 디자인한 램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입으로 불어 완성한 구 모형의 디자인과 3중의 오팔 유리에서 퍼지는 편안하고 섬세한 빛이 특징이다.

빌헬름 라우리첸은 덴마크 기능주의의 선구자로 덴마크 카스트럽 공항과 뇌레브로 씨어터 등 모던 디자인의 정수를 대변하는 수많은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다.

또한 빌헬름 라우리첸은 자연광과 인공광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찰을 통해 다양한 조명들을 개발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VL38 램프’ 시리즈와 ‘VL 45 라디오하우스 팬던트’, ‘VL 링 크라운 램프’ 등이 그의 아름다운 대표작이다.

특히 그는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조명들을 디자인했는데 VL 스튜디오 램프 역시 덴마크 방송 공사인 라디오후셋 건물과 그 건물에 사용된 조명 디자인 중 하나다.

라우리첸을 상징하는 이 아이코닉한 조명은 간결하면서도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은은하게 퍼지는 빛으로 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출시된 VL 스튜디오 램프는 오리지널 스튜디오 램프를 업그레이드한 월 램프와 월 램프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테이블/플로어 겸용 램프의 2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VL 스튜디오 월 램프는 조명을 직접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월박스를 더했으며 램프 헤드 부분은 좌우로 9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방향으로 빛을 퍼뜨릴 수 있도록 고안했다.

황동 소재로 고급스럽게 감싸 안은 듯한 오리지널 버전의 황동 브러시드는 물론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무광 블랙 마감을 새롭게 추가했다.

테이블/플로어 램프는 지름 각 15, 25, 32cm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머 기능을 추가했다.

테이블 위에 또는 플로어 등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를 위한 포인트 오브제로 좋으며 사이즈가 다른 조명들을 함께 연출해 새롭고도 색다른 인테리어를 시도해도 좋다.

심플함의 미학과 부드러운 빛으로 편안한 공간감을 선사하는 루이스폴센 VL 스튜디오 램프는 루이스폴센 성수 쇼룸과 백화점 전 매장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루이스폴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