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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디자인정글 이슈] SWNA가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방법 소개하는 책

2022-08-04

SWNA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을 비롯해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SWNA의 대표 이석우 디자이너는 2004년 졸업작품 <음악을 비추고 빛을 만지다>로 한국 대학생 최초로 미국 IDEA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고, 홍익대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 미국 퓨즈프로젝트와 티그를 거쳐 한국 구글-모토로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리드 및 수석디자이너로 활동, 2011년 산업 디자인 오피스 SWNA를 설립하고 자체 오브젝트 브랜드 리버럴 오피스를 설립, 18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5년에는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 글로벌 탑 10 디자인 스튜디오로 선정, 2018년엔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2019년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고, 2021년 삼성디자인멤버십 자문교수로 활동했으며, iF 어워드 및 브라운 어워드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이언트 작업을 해오면서 꾸준히 전시를 병행해온 이석우 디자이너는 지난해 SWNA 구성원 각자가 디자인한 의자를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하기도 했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석우 디자이너가 SWNA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했다. <일상에 영감을, SWNA: 깨뜨리고 뒤흔들고 비틀어보기>.

 

<일상에 영감을, SWNA: 깨뜨리고 뒤흔들고 비틀어보기>는 SWNA가 일상에서 영감을 얻고 다시우리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방법에 대해 보여주는 책이다. SWNA 이석우 대표의 영감을 찾는 방법은 “보고 또 보라”. 

 

이석우 디자이너는 책에서 창의력에 대해 “산업 디자인의 근간이나 마찬가지”라 한다. 그에게 창의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머릿속 창고를 풍성하게 채우고, 자신만의 조합을 통해 맥락을 발견하고, 이를 가시화하는 능력. 머릿속 창고를 동원하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었다. 프로세스 자체를 디자인해보면 전체 맥락이 읽혔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는 콘셉트를 실체화해 문제를 기회로 만들어주었다. 이렇듯 창의력은 산업 디자인의 근간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 

 

책은 SWNA가 그간 진행해온 프로젝트 중 이석우 대표가 선별한 프로젝트 62개와 그 프로세스를 기록하고 있다. 

 

 

 

 

본문은 크게 완성(프로젝트)와 과정(프로세스), 두 파트로 구성된다. 디자인의 발상 단계나 컨셉, 제작 방식 혹은 사용법을 설명하는 프로젝트 파트에서는 스케치, 목업, 프로포타입 등을 거치며 초기 아이디어가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디자이너의 사고 과정’은 두 파트 사이의 대화로 두 파트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이석우와 김보섭의 대화가 담긴 이 부분에서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창작이 필요한 분야에 있는 모두가 고민할 만한 내용과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책에 실린 62개의 프로젝트와 프로세스는 책 말미에 배치한 인덱스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징은 단순히 프로젝트와 쪽수만을 표기하지 않고 분류, 재료, 정보, 클라이언트를 정리한 점으로, SWNA 이윤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함께 실었다. 

 

책에서는 이석우 대표가 쓴 산업 디자이너로서 후대를 향한 진솔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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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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