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이(사진제공: 산청군)

산청군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관광 캐릭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산청이'를 산청군 관광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청 관광 힐링요정'을 형상화한 산청이는 산청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힐링을 선사하는 의미가 담긴 캐릭터다.

산 좋고 물 맑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청'의 이름과 모습을 그대로 본 딴 산청이는 산의 모습을 주제로 한 산머리(산) 모양에 맑은 물을 상징하는 푸른 물결(청) 머리카락으로 꾸며졌다.

신비로운 구름 모양의 머리핀과 잎사귀 스카프는 산청의 청정한 자연을 강조한다. 가슴의 심벌은 산청군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힐링 요정'이라는 구상에 맞춰 관광객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요술봉도 손에 들고 있다.

산청군은 앞서 공모전에 접수된 총 445점 작품 중 9점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선정했고, 이후 9점 작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대국민 심사를 진행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산청이를 군 관광 캐릭터로 최종 확정했다.

산청군은 산청이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의 관광 홍보 영상·이미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한편, 캐릭터 탈인형으로 만들어 각종 축제 현장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