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문화거리 ‘세로수길’ 명칭이 BI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라우드소싱에서 개최된 이번 ‘신사동 세로수길 BI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9월초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강남페스티벌에 맞춰 이루어졌다. 

‘신사동 세로수길 BI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세로수길의 스토리가 있고 트렌디한 청춘문화가 느껴지는 특징과 가독성이 있는 디자인을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는 5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은지 문화아트 대표, 이경림 유한대학교 교수, 한재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최민식 기획자가 참여, 유용범 심사위원장과 함께 예선과 본선 등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했다. 

대상, julian 디자이너_ 라우드소싱을 통한 공모지원

우수상, NHJ 디자이너_ 라우드소싱을 통한 공모지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이사장 유용범)은 주요무대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2012년부터 거리문화 활성화 행사를 기획, ‘가로수 놀자’를 만들었으며, 패션쇼, 패션공모전, 전시, 공연, 거리축제를 열어왔다.

2015년 가로수놀자 페스티벌

2019년 강남페스티벌

2021년 가로수길 캐릭터 프로모션

이러한 지역 BI 공모는 지역특화 ‘세로수길’과 ‘가로수길’의 연대를 위한 거리 특화 주기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 자영업 소상공인과 함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세로수길 상징 기념품과 세로수길 맵 제작을 할 예정이다. 

세로수길에 각종 특색 있는 숨은 맛집과 포토부스들, 갤러리들이 세로수길의 거리문화로 탄생해 많은 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게 됐으며, 3호선과 신분당선의 연결로 유동인구가 많아진 신사역 8번출구부터 시작되는 세로수길은 핫플레이스, 힙플레이스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