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 엠블럼과 유니폼 (사진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이를 적용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미지의 영역인 우주에 대한 한화의 도전정신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엠블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을 비롯한 주요 우주 사업 이벤트에서 엠블럼과 유니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엠블럼 2종이 적용된 유니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상 감독을 맡았던 디자이너 송자인 씨와 협업해 제작됐다. 은색은 빛나는 별을 상징한다. 깃과 포켓, 지퍼 등에는 비상하는 발사체의 이미지를 적용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착용 시 활동성과 통기성을 감안해 뒷면을 절개하는 등 실용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 우주 분야에 도전하는 한화의 의지를 상징물을 통해 국민과 공유하고 싶다"며 "많은 국민이 누리호와 우주에 관심을 갖도록 굿즈(기념품) 형태로 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날 공개한 엠블럼은 원형과 방패형 등 모두 2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원형은 우주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순환을 상징한다. 가운데를 관통하는 누리호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빛나는 별들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을 의미한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밝혔다.
방패형은 ‘어렵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우주산업에 앞장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시각화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와 함께 미래 탐사 목표인 달과 화성을 배치했고, 우주 탐사의 열정과 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