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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디자인 이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종합 행사계획 발표

2023-07-16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종합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세부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100%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나 건 총감독(홍익대 교수)는 “‘Meet(만남)’는 코로나19로 멀어졌던 사람들, 다시 만남과 일상회복을 상징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만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 글로벌 트렌드와의 만남, 기술․문화 등과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의 만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주제전이 열리는 본전시, 특별전, 연계 기념전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와 함께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 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3 Design Meets'에서는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만날 수 있다. 

 

2023 전시작품_ 로봇디자인

 

 

주제전은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전시하는 테크놀로지관,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 테크놀로지, 일상 생활 속의 디자인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선보이는 컬처관,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생 생 쌩 :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 자연 생태와 인간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의 전시 등 다양한 특별전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세계 30여 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고,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가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다. 

 

9월 7일부터 3일간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피터 젝(독일 레드닷 회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까지마 주리(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의 가치 (Value), 트렌드 (Trend), 미래 (Future)를 테마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를 경험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 ‘나는야 리틀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양림동 일대의 명소와 함께 숨겨진 정원을 가드너(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탐방하는 ‘양림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구미로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결혼을 제안하는 ‘순수의 결합_공예로 인연을 만나다’가 열리고, 조선대학교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정보화시대에 통신, TV 등 디바이스 발전사를 볼 수 있는 ‘Re : 제3의 물결’,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쇄․출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연계․기념전’이 펼쳐지는 등, 광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나건 총감독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제시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광주디자인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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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Design #디자인을만나다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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