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이랜드뮤지엄 업뮤협약(MOU) 체결

서울디자인재단이 이랜드뮤지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 우수 자원을 활용해 전시를 기획한다. 

오는 8월 31일에는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BTS 무대의상을 선보이는 전시가 DDP 디자인랩 1층에서 열린다. 

이랜드그룹은 2021년 3월 BTS가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 축하 무대에 올랐을 당시 입은 의상들을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서 낙찰받았으며, 이랜드뮤지엄은 BTS 무대의상을 비롯해 이랜드뮤지엄은 비틀스 존 레논의 슈트,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공연 재킷, 엘비스 프레슬리의 슈트, 마릴린 먼로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 당시 아이템,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 의상, 베이브 루스의 500홈런 달성 경기 볼, 마이클 조던의 에어조던1농구화 등 50만 점이 넘는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디자인재단과 이랜드뮤지엄은 내년 이랜드뮤지엄의 소장품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30년간 의미 있는 소장품을 수집해온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DDP에서 시민이 쉽게 공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