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북구 캐릭터 부끄&부부 (사진제공 : 북구)
광주 북구가 청년 창업가와 함께 도시브랜드 ‘당신이 북구’와 캐릭터 ‘부끄&부부’ 지역 확산에 나섰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북구와 공공임대주택 입주 청년 기업 8곳이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 무상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기업 제조 제품에 북구 공식 도시브랜드·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무료로 개방해 청년 기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제품을 통해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리본베어, 메리유공방, 퍼플문, 선예스튜디오, 소프키노, 수제뜨, 에임세라믹, 이삐 등 청년 기업 8곳에서는 북구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접목한 상품을 제작·개발한다.
북구는 관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 무상 제공·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브랜드·캐릭터 접목에 활용될 주요 상품은 방향제, 비누, 키링, 명함꽂이, 타월, 도자기 잔, 인형, 수세미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품목으로, 총 10종 16개 제품이 개발돼 판매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제조업체 제품, 지역특산품, 문화·관광 콘텐츠에도 도시브랜드·캐릭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업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 도시브랜드 민간 분야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북구 도시브랜드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만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구 도시브랜드는 전국 최초 참여·확장형으로 개발된 만큼 앞으로 주민들이 도시브랜드를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 사업 일환으로 개발된 북구 도시브랜드 ‘당신이 북구’는 ‘당신이’와 ‘북구’ 사이에 주민이 생각하는 북구의 비전과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전국 최초 ‘주민참여·확장형’ 도시브랜드다. 지난 2월 주민에게 최초 공개된 후 공문서, 표창장, 명함 등 공공 분야에 우선 접목돼 활용되고 있다.
글_김현혜 취재기자(khh@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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