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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정글 시론]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만들자

2024-08-24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광화문 광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곳은 서울의 심장이자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적, 정치적 중심지로서 기능해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의 국가 상징 공간 조성 계획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존의 상징물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과연 서울시가 국가 상징 공간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하자는 일부 시민들의 제안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으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상징물이다. 따라서 광화문 광장은 단순히 국가 상징 공간을 넘어, 한글을 중심으로 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광화문 광장은 단순히 국가 상징 공간을 넘어, 한글을 중심으로 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

 

 

<‘한글광장’의 필요성>

 

광화문 광장은 이미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으며, 이 두 인물은 각각 한글 창제와 나라를 수호한 영웅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화문 광장은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기존의 상징물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역사적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고유의 문자로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이곳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한글광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순신 장군 동상의 이름 표기 등 한자로 되어 있는 부분을 한글로 수정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

 

<‘한글광장’의 구체적인 조성 방안>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광화문 광장에 있는 기존의 상징물들을 한글과 연계하여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 동상의 이름 표기 등 한자로 되어 있는 부분을 한글로 수정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세종대왕 동상 앞에 있는 앙부일구의 시각 표시 역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또는 12간지 동물그림 등으로 설명판을 별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국문자로 표기된 광화문 현판부터 한글로 교체하는 작업이 전 국민적 지지를 모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한다면, 광화문 광장 내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글의 창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상설 전시관을 설치하거나,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광화문 광장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있는 앙부일구의 시각 표시 역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또는 12간지 동물그림 등으로 설명판을 별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한글광장’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우리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한글광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으로서, 이를 중심으로 한 광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

 

둘째, ‘한글광장’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공간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광화문 광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는 한류 열풍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한글광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글은 우리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문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한글을 중심으로 한 광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

 

 

중국문자로 표기된 광화문 현판부터 한글로 교체하는 작업이 전 국민적 지지를 모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이미지 출처: 구글)

 

 

<광화문 광장의 새로운 비전>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공간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으로서, 이를 중심으로 한 광장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을 ‘한글광장’으로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광화문 광장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래야 비로소 광화문 광장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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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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