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위치한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조합장 이진식)이 ‘2024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마을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전국의 마을 기업 5개곳이 선정됐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의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에 눈길이 가는 것은 농업과 디자인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농부와 귀촌자, 디자이너가 함께 이끌어가는 민자조합으로 6차산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의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의 배경에는 (사)내포디자인포럼과의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 내포디자인포럼은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의 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이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위 제품은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이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찹쌀떡, 통팥 인절미, 두부 등의 다양한 제품을 8곳의 온라인 매장과 3곳의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연 평균 4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을뿐 아니라 연 180여 명을 고용,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의 제품들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27일에는 ‘농촌 활력 축제’로 개최되는 ‘제6회 농촌활력축제_여미난장’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의 제품들에 대홍보판매전이 진행된다. ‘여미난장’은 농촌의 특성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감성적 요소들을 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선보이는 특별한 축제이자 직거래 장터다.

농촌활력축제 '제6회 여미난장' 포스터 이미지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은 홈앤쇼핑, G마켓 등의 판매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기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애(愛) 마을기업’ 선정은 운산하우스달래협종조합의 제품 판매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내포디자인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