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2025년 1월부터 '화성특례시'로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활력(Vitality) 도시이자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등 3대 산업이 공존하는 스마트 첨단미래(Intelligence) 도시, 동서남북 균형발전(Balance)하는 도시, 교육환경, 문화, 교통, 경제 등 지속적으로 성장(Expand)하는 도시로서의 핵심가치를 정립하며, 이에따라 새로운 화성특례시 정체성 키워드로 핵심가치들의 앞글자를 딴 'V·I·B·E'를 선보였다. 'VIBE'는 동사로 '영향을 주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적 도시로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화성시의 강한 포부를 담았다.

화성특례시 BI 개발은 공공 브랜딩 전문회사 (주)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수행했다.

BI 디자인의 모티프는 혁신의 대명사인 '바우하우스'의 철학을 모티프로 시작되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던 바우하우스의 혁신적 사고에서 영감을 받아,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발신기지로서의 화성특례시 V·I·B·E를 완성하고자 했다.

BI의 열린구조의 'U'자 형태 도형은 유연함과 탄력성, 확장성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과 강한 결속력을 상징하는 '자석'을 형상화하고 있다. 끝없는 발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의미한다.

특히 '화성특례시'의 다소 굴곡지게 이어진 모양의 워드마크는 '반도체' 회로를 형상화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도시 화성의 혁신적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BI에 활용된 오렌지 컬러는 화성의 희망, 열정, 역동적 에너지를 상징하며, 블루 컬러는 지식, 혁신, 기술을 상징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의 새롭고 혁신적인 BI 선포로, 우리 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새로운 BI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5일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특례시 BI 선포식 행사를 통해 특례시 출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적인 특례시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특례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에디터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