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4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전시 ‘용기백배전’이 개최된다.
‘용기백배’전은 다양한 용기를 업사이클(Upcycle)한 작품들 40여 점을 선보인다. 조각, 디자인, 공예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용기가 아름답다’ 섹션에서는 모양과 용도를 미학적인 관점으로 변형시켜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김지원, 김경란 작가가 참여, 와인잔과 페트병을 이용한 미적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생활 속 용기의 가치와 쓰임새에 주목해 재사용 될 수 있는 기능적인 요소를 부각시킨 ‘용기를 부탁해’ 섹션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서 소개된 양영완 작가의 디자인 작품을 볼 수 있다.
‘용기 있게 지키다’ 섹션에서는 다양한 오브제를 붙이고, 녹이고, 변형시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의지, 이송준, 정찬우 작가의 스텐리스 스틸을 이용한 대형 조각 작품과 조병철 작가의 키네틱 아트 등이 전시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용기(容器)의 재탄생을 보면서 새해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勇氣)있는 삶을 선택하기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2월 5일에 사전 오픈되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설 연휴 기간에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 오픈식은 설 연휴 이후인 2월 13일(토)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시는 4월 24일까지.
문의 02-2680-6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