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4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진행하고 있는 구글이 이번엔 경기문화재단과 손잡았다.
경기문화재단은 5월 3일, 세계적 IT기업 구글과 손잡고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작품들을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 www.google.com/culturalinstitute)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글의 ‘익스피디션’(Expeditions, https://www.google.co.kr/edu/expeditions)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이 소개돼 전세계 선생님과 학생들이 카드보드 뷰어를 사용해 가상현실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가픽셀, 스트리트 뷰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 세계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구글은 콘텐츠를 감상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이미 지난 2014년부터 구글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국내 미술관 최초로 재단 소속 경기도미술관이 ‘구글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전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2015년부터는 경기도문화재단 및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해 이번에 총 9개 기관의 콘텐츠를 30여건의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소장 예술품, 문화유적, 예술프로젝트 등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웹사이트를 통해 새롭개 공개하는 콘텐츠만도 1000여개에 달한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전 세계 문화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유산, 기록, 유적지 등을 온라인에 전시해 전 세계 사람 누구나 온라인으로 문화를 감상하고, 후손을 위해 보존할 수 있도록 구글이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이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전 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하여 20만점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해 총 600만 개 이상의 예술작품, 사진, 동영상, 원고 등 다양한 문화 및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재단 및 재단 산하 기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창작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