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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한국인이 디자인한 스타벅스 레드 컵, 전 세계에서 선보이다

스타벅스 | 2016-11-11

(사진제공: 스타벅스)

(사진제공: 스타벅스)

 

 

매해 겨울,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레드 컵 이벤트에 한국인 권은주씨의 작품이 선정되어,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950여 곳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드 컵은 1997년부터 매년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는 행사다. 올해 스타벅스 레드 컵의 디자인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모를 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작년 12월, SNS에서 진행한 ‘레드 컵 아트 콘테스트’에는 총 1,2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아랍 에미리트 등 6개 국가에서 제출한 13개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레드 컵 디자인에는 크리스마스 전등과 장식물, 눈송이, 겨울 풍경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징이 담겨 있다. 특히 직접 참가자들의 손으로 그린 디자인은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선정작 중 유일한 한국인인 권은주씨의 디자인은 숏 사이즈 컵에 눈썰매를 표현했다. 이 컵은 전 세계 75개국 2만 3천여 매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권은주씨가 디자인한 레드 컵 (사진제공: 스타벅스)

권은주씨가 디자인한 레드 컵 (사진제공: 스타벅스)

 

 

권은주씨는 “지인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레드 컵에 커피를 담아 선물하거나, 사용한 컵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재활용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레드 컵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 중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직접 디자인한 레드 컵으로 마시는 순간만큼은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는 10가지 디자인의 레드 컵과 1가지 디자인의 아이스 컵을 만날 수 있다. 단, 컵 사이즈 별로 적용된 디자인이 다르고 여러 디자인이 섞여 포장돼 있기 때문에 특정 디자인의 컵을 선별할 수 없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레드 컵 공개를 기념하여 11월 23일까지 ‘레드 컵 산타가 전하는 위시 리스트’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MMS 쿠폰과 레드 색상의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www.istarbucks.co.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 참고.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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