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쿄, 홍콩 세 도시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카페와 오랫동안 자리 잡은 터줏대감 카페를 소개하는 책 〈바리스타는 왜 그 카페에 갔을까〉가 출간되었다.
책 〈바리스타는 왜 그 카페에 갔을까〉는 카페 주인이자 바리스타인 저자가 커피 애호가를 비롯한 대중들의 카페 탐방지로 손색이 없을 카페 27곳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인 강가람은 커피에 대해 하나도 모르다가, 우연히 어느 커피 명인에게 맛있는 커피를 건네받고 커피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결국, 바리스타가 된 저자는 여행 중에, 혹은 일상에서 여러 카페를 유람하며 차근차근 작은 기록을 쌓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감별하여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카페 27곳’이 담겨있다. 서울, 도쿄, 홍콩의 현지인만 아는 로컬 카페부터 유명한 카페까지 각 도시만의 문화가 잘 나타난 책 속의 카페들은 지금 당장 가보지는 못해도 언젠가 한 번쯤은 꼭 들러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한다.
특히 책 속에 등장하는 도시는 2030대들이 자주 여행을 하는 곳으로, 여행 중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가 그립다면 저자가 소개한 카페를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앤트러사이트나 레드 플랜트, 피아커피 등 서울에 위치한 카페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에라도 그곳의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책은 단순히 카페만을 소개하지 않는다. 저자가 직접 3곳의 도시를 여행하며 들렀던 카페에서 경험했던 에피소드도 담겨있다. 각 에피소드에는 커피에 대한 저자의 조언과 도시마다 다른 커피 문화가 자연스럽게 숨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와 브런치도 소개하고 있어 여행에세이 겸 푸드에세이 같은 느낌이 난다.
커피가 일상이 된 지금, 다양한 카페가 등장한 만큼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아졌다. 책 〈바리스타는 왜 그 카페에 갔을까〉를 통해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맛있는 커피와 멋진 카페를 만끽해보자.
〈바리스타는 왜 그 카페에 갔을까〉는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4,000원.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