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 2017-04-26
언제부턴가 ‘현대’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달라졌다. 자동차, 건설과 같은 경제, 산업과 관련된 이미지 대신 혁신, 젊음과 같은 감성적인 느낌이 떠오른다. 그간 시도해온 다양한 연구와 변화,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만들어진 현대만의 색깔은 현대자동차가 대중에게 예술을 전하는 방법과 그 철학에 대한 깊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영국 테이트 모던 ‘현대 커미션’, 미국의 LACMA 미술관 ‘더 현대 프로젝트’ 등 국내외 미술관 및 미디어 그룹들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예술가, 큐레이터, 평론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Hyundai Motor Art〉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예술과 마케팅’을 부제로 한 〈Hyundai Motor Art 2015〉를 발간, 그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Hyundai Motor Art 2016〉을 내놓았다.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을 부제로 하는 이 책에는 현대자동차의 예술 후원사업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현대자동차가 예술로 소통하는 방식을 담은 〈Hyundai Motor Art 2016〉은 대중에게 예술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과 양상을 폭넓게 다루면서 예술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문화 기관들의 노력, 기업이 이러한 소통에 끼치는 영향, 예술 소통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후원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트 프로젝트, 예술로 소통하다’라는 서문을 시작으로 하는 이 책은 ‘현대사회의 커뮤니케이션’, ‘현대예술의 소통’, ‘예술의 소통을 위한 노력’, ‘예술, 커뮤니케이션, 기업’ 등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된다.
첫 번째 ‘현대사회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커뮤니케이션학의 발전과 변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전문가 R. 랜스 홀버트 교수 인터뷰’, ‘시각예술의 감상 과정’ 등 이자연 미국 리하이대학교 교수의 글과 지상현 한성대 예술대학장의 글을 소개한다. 두 번째 ‘현대예술의 소통’에서는 ‘’스몰 네트워크 소사이어티’에서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의 글과 ‘소통을 위한 예술(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현대 커미션, 더 현대 프로젝트)’, ‘현대차 아트살롱: 예술이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예술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기혜경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의 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 기관의 변화’,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 블룸버그 브릴리언트 아이디어즈, 브릴리언트 30)’, ‘현대차 아트살롱: 미술 관객의 저변 확대’로, 마지막 챕터 ‘예술, 커뮤니케이션, 기업’은 호경윤 아트저널리스트의 ‘예술 후원이 한국 미술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 월간 〈퍼블릭〉 정일주 편집장의 ‘시드니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본 비엔날레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이라는 글과 ‘현대차 아트살롱: 기업은 예술의 소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로 이루어진다.
현대자동차 예술 후원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예술 마케팅 연구에 도움을 주는 이 책은 기업과 예술의 관계,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Hyundai Motor Art 2016〉은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 도서관,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내에 있는 오토라이브러리 등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현대자동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