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벗어나 하늘아래 나무그늘을 지닌 미술관에서 싱그러움을 맞이할 수 있는 가드너스 마켓이 5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가드너스 마켓은 지난해 대림미술관에 이어 정원에 관련된 전시가 열리고 있는 블루메미술관에서 진행된다. 

5월 20일 토요일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 마켓에는 식물을 좋아하는 13팀의 셀러가 참여, 화분, 꽃, 가드닝 용품, 씨앗, 식물 일러스트레이션, 서적 등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참여팀은 시들지 않는 정원, 오디너리 데이즈, 이니김 공작소, 양순네, 슬로앤스테디, 안난초, 다시서점, 녹색광선, 들, 정인혜, 아하, 피노크 바이 스탠다드서플라이, 김가든 등이다. 

일상을 식물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워크숍도 마련된다. 슬로앤스테디의 핸드메이드 가드닝 워크숍 ‘작은 숲, 테라리움 만들기’가 명상과 힐링을 콘셉트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자연의 소리와 풀향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촉촉한 이끼를 만지면서 유리병 안에 작은 숲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양순네의 자수워크숍 ‘자수해서 꽃꽂이하자’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3~4가지 기본 자수 스티치를 배우고 화병이 그려진 원단 위에 실과 바느질로 꽃꽂이를 하고 브로치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녹색광선의 특별한 공중정원을 위한 ‘나만의 공중정원’은 나만의 플랜트 행거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다. 마크라메 매듭법을 통해 플랜트 행거를 만들어 봄 정원을 꾸밀 수 있다. 

워크숍 사전신청은 미술관 인포데스크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워크숍 사전신청 문의 031-944-6324 

www.bmo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