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기 전에,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25가지 빵의 유래와 이름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린 책

책의 앞부분에는 빵의 의미와 역사, 탄생에 대한 일러스트를, 뒷부분에는 집에서 만들기 쉬운 베이킹 레시피를 담았다. 

이 귀여운 책을 만든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 다랑. 아동복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디자인 공부를 하며 1일 1그림을 그리고 있다.

평소 빵을 좋아하던 다랑 작가는 우연히 햄버거의 유래를 알게 됐고, ​문득 다른 빵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

수많은 빵 중 일상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빵 25개를 골랐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책을 만들었다. 

물론 책에 소개된 빵의 유래가 전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것은 아니다. 

작가는 그저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빵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상상하면서 책을 읽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디 그 시간만큼은 행복하길.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일러스트레이터 다랑(@drawing_d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