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상상마당 옆에 샤넬 뷰티(Chanel Beauty)가 오락실을 열었다. ‘코코게임센터(COCO GAME CENTER)’라는 이름의 팝업스토어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게임센터는 샤넬의 신상품인 루쥬 코코 립 블러쉬 런칭과 함께 오픈했다.

2층 규모인 게임센터에 들어가면 화장품과 게임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방문객은 게임을 하기 위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입장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샤넬 로고의 코인을 증정한다. 이 코인으로 샤넬 샘플이 들어있는 버블 게임을 할 수 있다. 인형뽑기 기계처럼 집게를 이용하면 된다. 에디터도 도전했으나 당연히 뽑지 못했다.

또, 동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펌프 게임, 두 사람이 함께하는 핑퐁 게임도 있다. 게임이 끝나면 게임기 화면은 화장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거울로 바뀐다. 게임기 앞에 비치된 샘플로 게임기에 앉아 화장할 수 있다.

2층은 포토부스와 샘플 바,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샤넬 화장품을 방문객들은 게임과 함께 놀이처럼 화장을 수정하고 체험한다. 

백화점보다 로드샵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10~20대 고객이 많은 홍대 앞에 게임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잠재적 구매 고객인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한정된 일부만 사는 고가 브랜드가 아닌 누구나 살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려는 샤넬의 노력이 옆 보인다.

이번 주말, 샤넬 뷰티를 부담 없이 체험하고 게임도 즐기고 싶다면 홍대 앞으로 떠나보자. 

https://chanelbeauty.co.kr/cocogamecenter/pcindex.asp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