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5
2010년 디자인 흐름을 살펴보면 작년에 유행하던 자연주의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벽지 디자인에서도 유효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연주의 감성에 모던하거나 클래식한 분위기가 더해져 포인트로 활용된다는 것.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GK디자인 오현정(www.g7.co.kr)
작년 상반기와 비교 할 때, 2010년 S/S 벽지 트렌드는 한 컬렉션 안에서 뚜렷하게 부각되는 주된 콘셉트가 있다기 보다는 각기 다른 패턴의 믹스매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도 각기 개성 있는 제품 디자인에 따라 5~6 가지의 다채로운 테마로 나누어 진다. 금년도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개나리 벽지에서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한 ‘2010 필&카루소’ 콜렉션의 경우 예년보다 한층 풍부해진 디테일과 다채로운 컬러로 세련미를 더 했다.
예술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다
몬드리안의 그림처럼 심플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형태와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을 멋을 지닌 오브제들은 다채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진정한 고급스러움을 부티크 호텔에서 누리다
수공예적인 기법과 깊이가 느껴지는 컬러로 마감한 디자인이다. 이국적인 인테리어 감성또한 느낄 수 있다. 클래식과 퓨처리즘의 조화되어 부티크 호텔의 감각적인 코드를 느낄 수 있다.
꽃 향기 가득한 자연 감성의 휴식처에 머무르다
일상 속 작은 그린 스페이스를 꿈꾸는 공간, 플라워 카페. 싱그러운 꽃 내음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의 섬세한 패턴은 장식도 기교도 부리지 않은 절제된 자연의 멋스러움과 어울리며 은은하게 펼쳐진다.
서정적인 리듬에 맞춰 로맨틱을 취하다
부드럽고 평화롭게 잔잔히 들려오는 리듬감은 바람 불면 날아갈 듯, 만지면 부서질 듯 섬세한 감성을 어루만진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부드러운 형태들은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활력소가 되어 시적인 이미지들과 만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