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문의 사인디자인
하코다테의 추운 기후에 맞게 설계된 box형과 땅에 사면(斜面)에 맞춰서 계단처럼 되어 있는 교장, 엔트란스, 작업장.
전체적으로 투명한 상자와 같은 건물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바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 환경(=이 경우 사인이 들어가는 건축물의 환경)에 대해서 히로무라 마사아키씨가 생각한 사인와크는 x(Lebel1, Lebel2...)축 - y(A, B, C,...열)축으로 matrixical로 각 위치를 표현할 것이 기본사상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하면 출입구가 3층(Lebel3)이니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는 바로 알아봐도 다른 어딘가에 갈 길을 찾아낼 일은 좀 복잡할지도 모릅니다.
또 거울과 투명한 유리로 된 교장, 이웃의 교장이 바로 보이는 유리 벽 등등 수업하기에도 이동하기에도 「너무나 실험적」인 아이템들이 많은 환경에서 레이야처럼 나타나는 사인은 전달하기 보다는 좀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복잡계에 대학교이니까 이해가 되겠다--고 합니다.

■이와대야마중학교
미야기현 이와대야마마치, 인구가 15,000명 정도의 작은 지방도시입니다. 중학교 3개를 합해서 하나의 큰 학교를 만드는 계획으로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답니다. 언덕 위에 있어서 바람이 센 이 중학교는 "바람의 날개"가 있는 중학교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디자인 전체 테마가 dot였답니다.
100미터 정도의 먼 거리에서도 학생들이 교과마다 옮겨갈 교실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먼 곳에서도 인식하기 쉬운 방법을 모색한 결과, "문에다가 사인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문 자체가 사인성을 가지도록" 했답니다. 문에 그려진 큰 문자 "23"은 2년3반의 뜻이랍니다.
그리고 정문에도 교장 문에도 들어있는 많은 구멍은 사인 쪽에서 나타난 아이디어에 자극받은 건축가가 동조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 그 이외에도
나고야디자인뮤지엄,
사이타마대학교(의료계),
기타노공생시스템프로잭트 등(로봇 PINO를 개발, 판매, 현재 진화해서 언어인식능력을 갖춘 버전도 나왔습니다) 등에서의 사인계획 프로잭트
1999년 타케오 페이파쇼를 기획, 구성, AD,
아오야마 미혼초(見本帳)의 포로듀스 전체

등 쉬원한 공간들이 히로무라 마사아키씨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