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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리뷰

스텐실 강사 유혜리 이야기

2003-10-29


2002년 Working Woman Living Fair 스텐실 참가.
2003년 4월 유선방송 채널 DIY에서 스텐실 취재 방영.
1998년부터 홈 클래스 위주로 스텐실 수강 하면서 초,중,고, 공예 및 스텐실 강사로 활동.
한국 포크아트 협회 강사.
현재 스텐실 홈 스쿨을 하면서, 홈페이지에서 만들기, 스텐실 수업을 운영 중입니다.


"포크아트나, 퀼트, 비즈등…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공예여서 먼저 접해 보기도 했는데, 스텐실은 활용 범위도 다양할 뿐 더러 할수록 재미있고, 나만의 것을 충분히 응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뚝딱 뚝딱 만들어 내는 나에게, 남편이 가장 적극 협조해 준답니다.
정글에서 겨울을 지나 봄까지 스텐실의 섬세한 손맛이 살아 있는 엔틱한 스타일의 인형 가구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좋은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깨비나라 스텐실과 함께 인형가구를 새롭게 탄생시켜 주세요! 쉽고 재미난 스텐실로 나만의 엔틱 스타일의 인형가구를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스텐실은 무궁무진한 활용을 할 수 있는 분야랍니다.
인형가구를 만들다 보면 생활 속에서도 활용 가능한 상상력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소품을 비롯해 커튼과 침장류, 장롱, 침대헤드, 벽 등 집안 어디에도 스텐실은 응용이 가능합니다. 티슈케이스, 시계, 유리병, 티셔츠, 휴지걸이, 보석함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응용하면서 업그레이드 되는 실력을 느껴보세요~

나무는 스텐실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나무에 스텐실 할 때는 우선 나무 표면을 충분한 사포질로 매끄럽게 다듬어 줘야 합니다. 나무의 표면이 거칠면 물감이 잘 먹지 않고 깔끔한 무늬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나무 전체에 페인팅을 해 나무의 색을 바꾼 후 스텐실할 경우에는 전체 색을 한 번 칠하고 잘 말린 후 다시 덧칠해 줍니다. 이때 스펀지붓을 사용하면 물감이 한곳에 뭉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게 먹어 편합니다. 일단 전체를 다 칠한 후 스텐실하면 물감이 제대로 잘 스며들지 않아 제 색을 내기가 힘들므로 물감의 농도를 잘 조절해 여러 번 스텐실 하는 것이 요령. 그리고 스텐실이 끝나고 물감이 다 말랐으면 바니시라는 목재용 마감재를 발라 마무리를 합니다. 그래야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목에 스텐실 할 때 물감이 번지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 고치고 싶을 때는 종이 타월에 물을 묻혀 수정할 부분을 세게 문질러 줍니다. 물감이 마르기 전에 하면 훨씬 효과적으로 지워 집니다. 그러고 난 다음 사포로 문질러 주면 아크릴 물감의 흔적이 쉽게 지워집니다.

사포로 문질러 줬는데도 스텐실 한 무늬가 남아 있으면 바탕색과 비슷한 색깔의 물감을 연하게 덧칠해 준 다음 스텐실 하면 됩니다. 나무에 하는 스텐실 이제 자신감이 생기시죠?!
그럼 좋은 강의 이어가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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