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잘 나간다는 사이트에는 꼭 이 마크가 있다. 잘 나간다는 웹 서비스 회사에는 꼭 이 상패가 있다.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간지나는’ 상, 웹어워드 코리아(Web Award Korea)가 올해의 웹 서비스 리더들을 선택했다. 한 해 웹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결산하는 가장 큰 자리인 웹어워드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등장은 핫 이슈였다.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지난 11월 29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웹어워드위원회는 올 한해 동안의 기업 및 제품, 브랜드 마케팅, 프로모션, 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우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 중 선정된 ‘웹어워드 코리아 2010’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9월부터 시작된 웹어워드 후보 등록에는 702개의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었고, 821개 기업, 웹 개발 및 구축 서비스 전문 기업 250개 사가 참여했다. 올 해 웹어워드 코리아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의 출시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급성장함에 따라 PC기반과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구분하여 선정했고, 수상 분야를 확대하여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반영하고자 했다.
올 해의 수상작들을 통해 2010년 인터넷 서비스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자면 그 첫 번째는 웹 표준과 호환성에 관한 높은 관심이다. 다양한 기기에서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사용자를 편리하게 했으며, 웹 표준을 준수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았다. 두 번째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SNS나 상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졌고, 그로 인해 웹 서비스 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PC웹 영역의 웹어워드 최고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은 CJ그룹에, 모바일웹 최고대상은 CJCGV의 ‘모바일 CGV’가, 모바일앱 최고대상은 NHN의 ‘모바일 네이버웹툰’에게 주어졌다. 이 외에도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은 ‘신한카드’, 브랜드 이노베이션 대상은 ‘LG CYON’,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MD’,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카드’, UI 이노베이션 대상은 ‘KB 국민은행’,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은 ‘LG U+ 통합’,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은 ‘삼성전자 기업 블로그’로 11개의 부문별 통합대상, 89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각 분야별 우수 사이트들이 선정되었다.
웹어워드위원회의 유인호 조직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웹 전문가를 위한, 웹 전문가에 의한, 웹 전문가들의 시상식’인 웹어워드 코리아 2010은 오는 12월 16~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본선 수상작 및 각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내역은 웹어워드 공식 웹사이트(www.webaw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