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스페이스 | 리뷰

자연과 상상력의 복합체

2011-09-02



자연상상체는 자연과 상상력을 결합한 의미로 자연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힘을 재현하는데 있다. 여수박람회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집약하여 전시하기 위하여 장소, 건축, 전시가 하나로 통합된 공간을 제시한다.

설계총괄 장윤규, 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설계담당 운생동건축/ 김우영, 강승현, 김봉균, 이미영
사진 김재경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해양생태와 해양, 건축, 토목, IT 등의 첨단기술이 결합된 해양에코복합체를 구성한다. 바다와 연관된 천연과 인공적 자연의 경험과 전시를 담아내는 주제관을 구성한다. 전시관 자체를 자연을 형상화하여 자연이 일부분을 건축으로 가져오는 인공적 자연의 그릇을 제안한다.

사회가 더욱 문명화 될수록 자연적 환경은 폐허를 향해서 나아간다. 자본주의의 보편화에 따른 소비지향적인 사회가 초래한 지구온난화, 자연고갈 등의 위험성이 더욱 대두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은 피할 수 없는 주제가 되었다. 특히 대도시의 인구, 건축, 인프라 등의 끝없는 팽창은 도시민의 거주 공간과 식량, 그리고 나아가서는 생태환경까지를 위협하는 총체적 환경적 고갈을 예고한다. 환경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미래적 가치를 제안할 필요가 생겼다. 랜드스케이프건축, 에코건축 등의 개념을 통해서 인공과 자연의 조합과 공생을 통해서 획득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한다. 지속가능성의 개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한, 건축과 자연을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을 구현하기 위하여, 바다의 정보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거대한 바다의 문(Big Ocean Gate)을 구성한다. 바다의 문은 바다의 문화와 삶을 담고 있는 연안의 지형과 랜드스케이프를 수직적인 모뉴멘트로 변환시키는 개념을 구성한다. 바다와 생명이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해양 에코와 건축을 결합한 수직적인 게이트가 된다. 수직적 랜드마크는 다양한 해양생태 공간적 경험을 구성하는 에코보이드를 구성하여 내부전시와 연계된 입체적 주제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수박람회의 비전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뉴멘트성을 구성한다. 친환경 해양건축 Ocean Gate의 보이드는 바다와 물의 순환과 생태적 자연의 결합체로서의 공간이 구성된다. 내부전시에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외부전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해양자연과 기술력의 결합을 통하여 엑스포의 해양생태적 네트워크, 문화적 이벤트를 결합하는 다양한 수용을 제시한다. 워터밸리, 미디어밸리, 플레이밸리, 그린밸리 등 다양한 이벤트에 반응하는 해양생태 체험공간이 된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