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5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사이버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이 지난 5월 30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과 동일하게 3개부문 2D Graphic, 동영상, Web부문으로 응모를 받아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위원장으로 계원조형예술대학 윤우석 교수, 부문별 심사위원은 2D Graphic 부문에 문정묵, 이용의, 오도엽, 김태환 교수, 동영상부문에 이승훈, 노진상, 이정욱, 황미영 교수, Web부문에는 고흥권, 박찬호, 윤갑근 교수가 맡았다. 창의성과 표현능력 및 의도를 최대한 반영한 작품을 기준으로 대상 1점, 학회장상 1점, KOSID상 1점, ICC상 1점, 우수상 6점, 장려상 8점, 특선 11점, 입선 57점을 각각 선정하였다. 또한 우수상 이상의 작품을 지도한 지도교수 13명에게 Teaching Award상을 수여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동욱 외(한세대)의 ‘Jackson Pollock’은 현대 회화미술의 대표주자인 잭슨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유로운 정신을 재해석하여 공간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50년대 작품 전시에서는 감상객과 작가가 하나가 되는 공간을 보여주고자 건물 외관이나 공간 안에서 Jackson Pollock의 생각을 잘 살려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내디자인학회 회장상은 G선상의 아리아를 통해 공간의 해석을 형성화한 ‘Space on the G’를 제출한 김선화 외(계명대)가 수상하였고, 박수정 외(호서대)의 ‘Behavior Screen'이 KOSID회장상을 수상하였다. 'Behavior Screen'은 청계천 복원으로 인한 문제를 영화 도구인 스크린을 이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였다. 청계천 복원 후 수변을 찾는 사람들과 청계천 전면에 개방된 공구상 주인들과의 관계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내부와 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하나로 이어주는 것으로 보았다. ICC회장상은 소호(SOHO)의 효과적인 방안을 퓨전이라는 시각적 공간적 결합을 바탕으로 하여 제시한 김재원 외(상명대)의 ‘FUSION SPACE’가 수상하였다. 우수상 2D 부문은 황윤진 외(숙명여대)의 ‘THE CUBE OF NATURAL’, 김대현(한성대)의 ‘2003 태권도 전용경기장 디자인 제안’, 동영상 부문으로는 이효선 외(한세대)의 ‘PLUG IN’, 이은녕 외(호서대)의 ‘전통놀이 활성화를 위한 수변공연장’가 선정되었으며, Web부문으로는 박금득 외(인제대) ‘Hip-hop!! 그 생각의 시작점’, 송보연 외(한세대)의 ‘insideout’이 당선되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Cyber Interior Design Award 2003은 창의적인 발상과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홈페이지(www.kiid.or.kr)을 통해 2004년 제 4회와 관련된 요강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사단법인 한국실내디자인학회 02-564-2598
기사제공 : MARU interior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