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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고전, 트론코니

2008-08-19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트론코니(Tronconi)는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명회사이다. 오랜 시간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조명 디자인계의 대표적 역할을 해 온 트론코니는 지난 2006년 쿤달리니(Kundalini)와 합병하였다. 쿤달리니와의 만남은 트론코니에게 있어 미래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두 회사가 그 동안 축적한 노하우(Know-how)를 교류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트론코니의 디자인 스타일을 정의하자면 ‘고전적인 근사함’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간 트론코니는 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탈리아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는데 치중했다면, 최근 트론코니 제품들은 여기에 고전미를 더해 한층 품격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트론코니는 에릭 레비(Arik Levy), 크리스토프 필레(Christophe Pillet), 패트리샤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한다.

취재 길영화 기자 사진 Troncon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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