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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패션업체들 '군살빼기' 가속

2003-11-26

연말을 앞두고 브랜드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감량 경영에 나서는 패션 업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신원, 성도, 신성통상 등 일부 중견 업체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 이전에 시스템을 정비한다는 목표 아래, 전 업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세계물산, 에프지에프, 예신퍼슨스 등도 최근 일부 브랜드를 정리하거나 사업부를 개편했다.
대기업 중에서는 코오롱이 인테그랄에스에이를 흡수합병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제일모직이 여성복 ‘디’를 정리키로 했다.
세계물산의 경우 패션사업본부장에 이용혁씨를 영입하고 효율이 낮은 사업부를 중심으로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의 인원이 감축됐다.
이 회사는 ‘페리엘리스’를 리뉴얼하고 내년 중 신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에프지에프는 ‘인터메조’와 ‘씨피컴퍼니’의 직제를 직능별 팀장제에서 독립채산제로 개편하고 각 사업부장이 총괄토록 했다.
생산과 관리 등 하드웨어적 업무 부문은 통폐합시켜 조직을 슬림화시켰다.
예신퍼슨스는 사업부장제로 운영되던 3개 여성복 사업부를 통합하고 총괄 사업부장에 임오수 이사를 영입했다.
이어 자회사인 다른미래의 ‘이티에스’를 정리키로 했으며 ‘이즈마루’는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로 리뉴얼, 할인점을 공략키로 했다.
이밖에 에스콰이아가 여성복 ‘비아트’의 조직 개편과 함께 내년 초 인원 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나트레이딩과 유나이티드쓰리 등 캐주얼 업체들도 최근 소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기사제공 : 어페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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